유럽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 스페인 마요르카(Mallorca) 섬에서도 북동쪽 끝자락 칸야멜(Canyamel) 해안 절벽 위에는 세상의 소음이 닿지 않는 특별한 장소가 있습니다. 140년 전 세워진 고풍스러운 석조 건물을 개조해 만든 ‘칸 시모네타(Can Simoneta)’는 성인 전용(Adults Only) 리조트 특유의 깊은 정적과 지중해의 압도적인 전경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화려함보다는 절제된 미학을, 소란스러움보다는 영혼의 휴식을 원하는 허니무너들에게 이곳은 지상의 낙원과도 같습니다.
예술적인 정적과 지중해의 야생미를 동시에 찾는 분께
– 절벽을 깎아 만든 신비로운 돌계단을 따라 바다 수영을 즐기고 싶은 모험심 강한 커플
– 아이들의 소란함 없이, 오직 파도 소리와 새소리만이 들리는 지극히 평온한 고립을 원하는 분
– 세련된 현대식 호텔보다는 역사의 흔적이 배어 있는 고풍스러운 석조 건축물에 매력을 느끼는 분
위치: 마요르카 팔마 공항(PMI)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Canyamel 지역)
⏱️ 추천 기간: 3박 이상 (리조트 내 산책로와 인근 칸야멜 해변, 골프 코스를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
1. 신비로운 나선형 계단: 지중해와의 시크릿 만남
칸 시모네타를 상징하는 단 하나의 장소를 꼽으라면, 해안 절벽을 수직으로 깎아 만든 좁고 가파른 나선형 돌계단일 것입니다. 이 계단은 오직 리조트 투숙객만을 위해 허락된 비밀 통로로, 수십 미터 아래 옥빛 지중해와 바로 연결됩니다.
계단 끝에 다다르면 자연적으로 형성된 암반 수영장과 거친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 해안이 나타납니다. 붐비는 모래사장 대신, 우리만의 아지트에서 즐기는 수영은 지극히 평온하면서도 야생의 생동감을 선사합니다. 해질녘 이 계단 입구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평생 잊지 못할 낭만적인 순간을 약속합니다.
2. 객실 정보: 140년의 시간이 머무는 안식처


칸 시모네타의 인테리어는 ‘더함’이 아닌 ‘덜어냄’의 미학을 보여줍니다. 화려한 금박 장식 대신 마요르카 현지의 자연석과 나무, 린넨 소재를 사용하여 마음을 가라앉히는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객실의 창문을 열어두면 시원한 지중해 해풍이 불어와, 굳이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숲과 바다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3. 미식: La Terraza의 감동적인 선셋 디너
리조트의 다이닝 공간인 ‘라 테라사(La Terraza)’는 미슐랭이 주목할 만큼 이미 유럽 식도락가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합니다. 이곳의 진정한 매력은 단순한 맛을 넘어, 소나무 숲 사이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오션뷰와 조화를 이루는 연출에 있습니다.


마요르카의 신선한 해산물과 유기농 농산물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지중해 퓨전 요리는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충족시킵니다. 특히 저녁 시간이 되면 테이블마다 촛불이 켜지고, 보랏빛으로 물드는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코스 요리는 칸 시모네타에서의 시간을 일생에서 가장 눈부신 기억으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4. 부대시설: 자연과 하나 되는 웰니스
리조트 곳곳에는 투숙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숨어 있습니다. 암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자리 잡은 인피니티 풀은 수영장이라기보다 바다의 연장선 같은 느낌을 줍니다. 또한 야외 소나무 아래 설치된 해먹에 누워 낮잠을 청하거나, 고전적인 나무 사우나에서 몸을 데우는 경험은 철저하게 개인화된 휴식을 선사합니다.
활동적인 커플이라면 리조트에서 연결된 하이킹 코스를 따라 인근 마을까지 산책하거나, 전용 보트를 대여해 마요르카의 숨겨진 베이(Cala)들을 탐험할 수도 있습니다. 옆에 위치한 자매 호텔인 ‘플레타 데 마르(Pleta de Mar)’의 시설도 공유가 가능하여 더욱 풍요로운 부대시설을 누릴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투숙 팁(Real Tips)
- 계절 선정: 리조트는 겨울철(11월~2월)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5월이나 9월이 가장 쾌적하며, 7-8월은 성수기로 예약이 매우 치열합니다.
- 교통편: 마요르카는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므로 렌터카 이용을 강력 추천합니다. 공항에서 택시 이동 시 비용이 꽤 높은 편입니다.
- 계단 이용 시 주의: 상징적인 나선형 계단은 폭이 좁고 가파르므로 슬리퍼보다는 가벼운 아쿠아 슈즈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예약 팁: 미슐랭 등재 레스토랑은 외부 손님도 방문하므로, 투숙객이라도 일몰 시간대 좋은 좌석은 체크인 시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궁금해하는 질문들(FAQ)
Q: 리조트 내에서 신발을 신어야 하나요?
A: 맨발 철학을 가진 리조트는 아니지만, 보도와 정원이 매우 깨끗하게 관리되어 객실 근처에서는 가벼운 차림으로 다니기에 좋습니다. 다만 암벽 계단 이동을 위해 신발은 필수입니다.
Q: 주변에 맛집이나 상권이 있나요?
A: 차로 5분 거리에 작은 휴양 마을인 칸야멜 시내가 있으며 몇몇 레스토랑과 상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숙객은 리조트 내 미식 경험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Q: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 있나요?
A: 네, 역사적인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리노베이션을 거쳐 모든 객실에 최신 냉방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머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