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맥의 정기를 품은 꼬모 호수(Lake Como)는 수 세기 동안 유럽 귀족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의 최상급 휴양지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1910년 문을 연 ‘그랜드 호텔 트레메조(Grand Hotel Tremezzo)’는 꼬모 호수에서 가장 화려하고 상징적인 ‘벨 에포크(Belle Époque)’ 양식의 궁전 호텔입니다. 오렌지 빛깔의 강렬한 외관과 호수 위에 둥둥 떠 있는 수영장, 그리고 세심한 환대는 당신의 허니문을 한 편의 클래식 영화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탈리아 특유의 활기와 전통적인 화려함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분께
– 꼬모 호수 한복판에 떠서 수영하는 비현실적인 경험(WOW Pool)을 꿈꾸는 커플
– 미식의 거장 과르티에로 마르케지의 시그니처 ‘금박 사프란 리조또’를 맛보고 싶은 분
– 100년 넘은 정원에서 쏟아지는 꽃향기를 맡으며 가장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원하는 분
위치: 밀라노 말펜사 공항(MXP)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15분 (트레메조 지역)
✨ 상징: WOW(Water On Water) 플로팅 풀, 빈티지 보트 ‘Ruy’, T 스파(T Spa)
1. 수영장의 혁신: 호수 위의 수영장, WOW Pool
그랜드 호텔 트레메조를 전 세계에 알린 일등 공신은 바로 ‘WOW(Water On the Water) 풀’입니다. 말 그대로 꼬모 호수 위에 띄워진 이 인공 수영장은, 수영장 안에 있으면서도 마치 꼬모 호수 자체에서 수영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수영장 너머로는 벨라지오(Bellagio) 마을의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지며, 호수 위를 오가는 빈티지 보트들이 낭만을 더합니다. 만약 호수 위의 수영장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리조트 뒤편 정원 깊숙한 곳에 위치한 ‘플라워 풀(Flowers Pool)’을 이용해 보세요. 울창한 나무와 꽃들에 둘러싸여 진정으로 지극히 평온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또 다른 명소입니다.
2. 객실 안내: 벨 에포크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호텔의 정체성인 ‘오렌지, 골드, 와인 레드’ 컬러가 적절히 배합된 84개의 객실은 화려함의 극치입니다. 앤티크한 실크 장식과 이탈리아산 대리석 욕실, 그리고 테라스 밖으로 펼쳐지는 호수의 절경은 신혼부부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3. 미식: 이탈리아 요리의 전설, 과르티에로 마르케지의 유산
그랜드 호텔 트레메조의 다이닝은 예술 그 자체입니다. 메인 레스토랑인 ‘라 테라사(La Terrazza Gualtiero Marchesi)’는 이탈리아 현대 요리의 아버지라 불리는 과르티에로 마르케지(Gualtiero Marchesi)의 철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검은 접시 위로 빛나는 황금색의 리조또는 시각적인 충격을 넘어 테이스트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저녁 만찬은 그 어떤 선물보다도 강렬하게 기억될 것입니다. 또한, 좀 더 가볍고 활기찬 분위기를 원한다면 호수 바로 옆의 ‘T 바(T Bar)’나 정원 속 아늑한 ‘L’Escale Trattoria & Wine Bar’에서 이탈리아 정통 스타일의 와인과 안주를 즐겨보세요.
4. 부대시설과 활동: 빈티지 보트 투어와 T 스파
꼬모 호수를 제대로 즐기려면 호수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호텔은 투숙객들을 위해 ‘Ruy’와 ‘Batt’라 불리는 전용 빈티지 목조 보트를 운영합니다. 클래식한 나무 보트를 타고 꼬모 호수의 숨겨진 빌라들을 구경하는 경험은 마치 과거 이탈리아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활동적인 일과를 마친 뒤에는 1,000㎡가 넘는 규모의 ‘T 스파(T Spa)’에서 피로를 풀어보세요. 세계적인 스파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Santa Maria Novella)의 제품을 사용한 트리트먼트와,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 뷰 자쿠지는 왜 이 호텔이 웰니스 부문에서도 최고로 평가받는지 여실히 증명해 줍니다.
현지 전문가의 투숙 팁(Local Tips)
- 시그니처 오렌지 백: 호텔 곳곳에서 마주치는 오렌지 빛깔은 호텔의 상징입니다. 리셉션이나 기프트샵에서 구매 가능한 시그니처 캔디와 소품들은 훌륭한 기념품이 됩니다.
- 주변 명소 탐방: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빌라 카를로타(Villa Carlotta)’의 정원은 꼬모 호수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조식 후 가볍게 산책 가기 좋습니다.
- 메인 레스토랑 예약: 라 테라사(La Terrazza)의 테라스석은 일몰 시간에 맞춰 예약 전쟁이 치열합니다. 최소 2주 전에는 예약을 마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페리 터미널 이용: 호텔 바로 앞에 공용 페리 터미널이 있어 벨라지오나 다른 마을로 이동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호텔에 한국인 직원이 있나요?
A: 현재 한국인 직원이 상시 거주하지는 않지만, 벨 에포크 시대의 전통을 잇는 베테랑 컨시어지들이 매우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Q: 해수욕이 가능한가요?
A: 리조트 내 플로팅 풀(WOW Pool)에서 수영을 하거나, 호텔의 보트를 타고 호수 깊은 곳으로 나가 다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모래사장은 아니지만 호수 수영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Q: 드레스코드가 엄격한가요?
A: 낮에는 여유로운 휴양지 복장이 가능하지만, 저녁 식사 시간대에는 메인 다이닝 구역에서 재킷을 착용하거나 드레스업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호텔의 화려한 배경과 잘 어울리는 복장을 준비하세요.



